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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공사, 이라크 도훅 신공항 사업관리 용역 수주 |
|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2-01-17 17:00
조회 : 7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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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라크 쿠르드지방정부 도훅 주정부(KRG Duhok Governorate)와 903만 달러(100억 원) 규모의 신공항 사업관리 용역을 수주했다.
공항공사는 현지시각 지난 15일 오전 도훅 주정부 청사에서 이채욱 사장과 타마르 라마단 파타(Tamar Ramadhan Fattah) 도훅 주지사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오는 6월부터 3년 동안 이라크 도훅 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해 마스터플랜 검토, 계약관리, 공정관리, 원가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시공관리, 시험 운전관리 등 분야별 전문가 10여 명을 파견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도훅주는 이라크 내 다른 지역보다 온화한 기후와 터키, 시리아와 인접해 인구와 관광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공항이 없어 총 2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여객처리량 50만 명 규모의 신공항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레바논의 다르 알한데르사(Dar al-handersaht)가 마스터플랜 및 설계를 마치고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 체결의 배경에는 공항공사가 도훅주 인근 아르빌 신공항의 운영지원 사업을 수행, 지난해 3월 개항을 성공적으로 이끈 능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채욱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이라크 아르빌 신공항 운영지원사업에 이은 중동지역의 두 번째 사업으로 의미가 깊다"며 "인천공항의 세계적인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추가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공항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착실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일보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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