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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멘트 1월1일부터 가격인상 단행 |
|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07-12-28 17:48
조회 : 1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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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시멘트 가격이 20% 인상, 적용되는 가운데 관련업계의 파장이 확산될 조짐이다.
성신양회는 지난 14일, 쌍용양회는 17일 인상을 발표하면서 톤당 8천원대 오른 6만2천원~6만3천원으로 내년 1월1일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시멘트 가격인상을 단행한 라파즈한라시멘트의 2월1일 적용시점보다 늦게 발표한 성신양회와 쌍용양회의 가격인상으로 레미콘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미 시멘트업체들이 내리연속 3년째 사상최대의 적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시멘트가격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분위기속에 동양 및 한일시멘트 등 관련업계의 분위기를 엿보면서 가격인상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다.
동양의 한 관계자는 “이사회를 통해 여러번 검토했는데 적자누적이 심각하기 때문에 가격인상은 어쩔 수 없다”면서 “유연탄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이미 원가절감을 하고 있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0년 CIF(도착항 인도가격) 기준 32불에 불과하던 유연탄 매입가격이 지난 2006년 61불, 2007년 100불로 대폭 상승하면서 시멘트 업체들이 감내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됐다.
성신양회 한 관계자는 “2008년에는 주 수입국인 중국의 유연탄 품귀현상과 선박운임의 상승으로 110~130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력요금, 유가상승도 원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게 시멘트 업체들의 주장이다.
빠르면 이달내에 동양도 인상발표할 예정이며, 1월경에는 한일, 현대, 아세아 등도 시멘트가격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경영난이 심각한 레미콘업체들이 대거 부도난 가운데 이번 시멘트 가격인상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덕수 기자 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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