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CM::::






























> 정보마당 > 자유게시판 -
   
  대구시 ‘무대예술복합센터’ 조성 추진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3-01-04 16:42     조회 : 6290    
대구시가 지방의 공연예술 부흥을 위해 ‘대구무대예술복합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KT&G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대구 중구 대구연초제조창 창고를 리모델링해 무대예술복합센터를 만들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112㎡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센터 건립과 관련한 용역을 발주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가 무대예술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것은 수도권에서 생산하는 공연 콘텐츠의 소비지로 전락한 지방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2011년 전국 공연판매량은 수도권이 64.7%로 압도적이다. 뮤지컬의 경우 서울에 95%가 몰려 있는 제작사들의 작품이 지방 순회공연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는 구조다. 또 국내 유일의 무대용품 보관소인 경기도 여주미술센터는 빈 자리가 없는데다 거리도 멀어 지방의 공연단체들이 활용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다.


이에 시는 무대예술복합센터에 IT 기술을 접목한 무대제작기술센터와 공연연습장, 무대용품 보관소 등을 갖추고 지역 배우, 공연전문가 등을 양성할 수 있는 공연아카데미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본, 연출, 연기자, 공연장 등 작품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생산해 영남권은 물론 인접한 비수도권 전체를 아우르는 지방 공연예술 생산기지로 만들 계획이다. 시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1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장이 11곳이나 있고 뮤지컬의 경우 유료 관람객수가 70%를 넘어서는 등 공연시장이 타 시·도에 비해 잘 형성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뮤지컬 페스티벌, 오페라 축제 등 특화된 공연예술 인프라를 보유한 것도 장점이다.


대구에서 제작한 창작뮤지컬 ‘투란도트’가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는 등 공연예술 제작 경험도 가지고 있다. 이 밖에 문학, 현대무용, 음악, 연극 등 공연예술에 접목할 수 있는 예술분야 활동도 활발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방이 생산한 공연을 지방이 소비해 발생한 이익을 다시 지방 공연예술 발전에 사용해야 한다”며 “대구무대예술복합센터가 이 같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최일영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