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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파트값 3주째 상승세… 침체의 긴 터널 벗어나나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3-09-16 09:27     조회 : 6705    
서울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4·1 부동산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에 따른 세제혜택과 저리의 모기지(장기 주택담보대출) 등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한데다 계절적 요인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부동산 시장이 오랜 침체의 터널을 벗어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상승을 전망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0.02% 상승해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중심의 매매 가격 상승이 일반 아파트로 이어진 점이 눈에 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중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의 상승률은 0.02%로 일반 아파트의 주간 변동률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은 201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이처럼 일반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전세 수요자의 매매 전환이 영향을 미친 결과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전세를 재계약하는 비율이 높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가 늘면서 전세 물건 자체가 시장에 잘 나오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취득세 및 양도세 혜택이 주어지는 생애최초주택구입자를 중심으로 중·소형 평형의 실수요 매물이 소화되고 있다.


분양 시장 역시 열기를 더하고 있다.


지난 12일 분양에 들어간 서울 잠원동의 ‘래미안 잠원’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2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재건축 단지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99가구에 2534명이 몰렸다.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도 373가구 모집에 6122명이 청약해 평균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도권인 경기도 수원시 하동 일대에 분양하는 광교 경기대역 ‘울트라 참누리’도 순위 내 청약을 마감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이 지속적인 상승세의 전단계인지 일시적으로 반짝 상승세를 보인 것인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급매물이 소화된 후 호가가 뛰면서 가격이 상승했지만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상태다.


서울 중계동 S부동산 관계자는 “급매물을 찾는 수요자들의 문의는 계속되지만 가격이 안 맞아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추석 연휴까지 이러한 흐름이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전문위원은 “추석 이후까지 부동산 시장에 어느 정도 온기가 퍼질 것으로 예측은 되지만 현재는 기존 매물을 소화하면서 박스권에서 가격이 움직이는 정도”라며 “집 주인과 매수자의 동상이몽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추격 매수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매매가 일부 살아나고 있지만 전세가격 상승세 역시 꺾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전주(0.22%)와 비슷한 0.23%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도 0.12% 상승했다.


국토교통부는 10∼12월 간 전국에서 8만1255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집계돼 가을 전세난을 일부 해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